가발업소 한인 업주, 10대 강도 칼에 피살

LA 자바시장 50대 업주, 도주하던 2인조 추격하다 참변

LA 다운타운의 의류상가인 일명 자바시장의 한인 업주가 10대 강도의 칼에 찔려 사망하는 참극이 발생했다.

1일 LA 경찰(LAPD)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5분경 올림픽 불러바드 인근 거리에서 한인 두 이(Du Lee)씨가 17세 용의자가 휘두른 칼에 수차례 찔려 숨을 거뒀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자신의 가발업소에서 물건을 훔쳐 달아다넌 10대 남녀 2명을 추격해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칼에 찔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감시카메라 영상을 통해 차를 타고 도주하려던 용의자들을 막아 서던 이씨가 몸싸움 끝에 남성 용의자의 칼에 찔려 현장에서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