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교육감 16일 전격발표…캅카운티도 대면수업 포기
메트로 애틀랜타 풀턴카운티 교육청이 16일 전격적으로 “가을학기에 온라인 수업만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마이크 루니 교육감은 이날 소셜미디어와 교육청 웹사이트를 통해 “커뮤니티의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건강이 우려된다”면서 “8월17일 시작되는 2020~2021년 가을학기를 디지털 러닝으로만 시작한다”고 밝혔다.
풀턴 교육청은 개학후 최소한 9주간은 온라인 수업만 실시하며 이후 코로나19 확산상황을 고려해 수업방식을 결정할 방침이다.
풀턴 교육청은 당초 대면수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학부모들에게 오는 22일까지 대면수업과 온라인 수업 가운데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했었다.
하지만 최근 풀턴카운티가 조지아주 최악의 핫스팟으로 부상하고 있고, 교육청 소속 교사 400여명이 대면수업 반대성명에 서명하는 등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자 대면수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캅카운티 교육청과 마리에타시 교육청도 당초 대면수업을 실시하려던 방침을 바꿔 온라인 수업만으로 학기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