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한파로 개솔린값 급등 예고

블룸버그 “기록적 한파에 미국 원유생산 1/3 급감”

미국의 원유 생산이 텍사스주를 비롯한 중부 일대를 덮친 이례적 한파에 거의 1/3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익명의 업계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생산은 일평균 350만배럴 줄었다.

겨울폭풍에 한파가 불어 닥친 지난 주말 이전까지 미국의 일평균 생산은 1100만배럴 수준이었다. 미국의 최대 유전지역인 텍사스주의 퍼미안 분지에서만 생산이 최대 65% 줄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에 따라 개솔린 등 석유 관련제품의 가격인 단기적으로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원유를 생산하는 텍사스주 일대는 유정과 정제공장은 대부분 가동이 중단됐다. 유정의 원유와 천연가스는 물론 지상의 파이프라인까지 얼어 붙을 정도의 한파 때문이다.

퍼미안 분지의 2대 생산업체인 옥시덴탈페트롤리엄은 자연재해에 따른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원유 저장고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