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커’가 뭐길래…고교 교장 사과

이스트 포사이스 고교 교장, 대화 도중 사용해 논란

‘가난한 시골 백인’ 일컫는 비속어…인종차별 의미도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조지아주 포사이스 카운티의 한 고교 교장이 대화 도중 ‘크래커(Cracker)’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사과해 해당 단어의 의미가 주목받고 있다.

12일 AJC에 따르면 이스트 포사이스 고교의 제프 체니 교장은 지난 9일 한 학생과의 대화 도중 다른 사람을 “크래커가 아니면 포주(pimp)”라고 불렀다. 이 학생은 해당 장면을 몰래 녹화해 소셜 미디어에 올렸고 체니 교장은 곧바로 “적절하지 않은 단어를 사용했다”고 사과했다.

체니 교장은 “크래커는 백인을 일컫는 속어로 흑인을 비하하는 이른바 ‘N-word’와 같이 매우 모욕적인 말”이라고 인정한 뒤 “백인을 대상으로 쓰이는 말이지만 우리 아이들이 이 말을 사용하기를 원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크래커는 조지아주와 플로리다주의 시골에 거주하는 가난한 백인들을 비하하는 단어로 알려져 있다. 포사이스카운티 교육청은 “우리 교육청은 인종비하 발언을 결코 용납하지 않으며 이러한 실수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논평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이스트 포사이스 고교/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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