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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12세 여학생, 버스정류장 싸움 후 뇌손상 사망

paul 2 months ago 1 minute read

빌라리카 중학생 싸움 영상 SNS 확산…아직 형사 기소 없어

조지아주 애틀랜타 외곽 빌라리카(Villa Rica)에서 12세 여학생이 학교 버스에서 내린 뒤 또래 학생과 싸운 후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현지 경찰과 가족에 따르면 메이슨 크릭 중학교(Mason Creek Middle School)에 다니던 제이다 웨스트(Jada West)는 지난 5일 오후 학교 버스에서 내린 뒤 다른 학생과 몸싸움을 벌였다.

싸움 장면은 현장에 있던 학생이 휴대전화로 촬영했으며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에는 두 학생이 말다툼을 벌이다 서로 주먹과 손으로 때리며 싸우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에서 두 학생은 서로를 밀치고 때리다가 함께 땅에 넘어졌고, 웨스트가 등을 바닥에 세게 부딪힌 뒤 주변에서 “오 마이 갓, 제이다!”라고 외치는 목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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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 따르면 웨스트는 싸움 직후 일어나 걸어갈 수 있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심장이 멈추면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웨스트의 이모 드퀄라 맥클렌든(De’Quala McClendon)은 페이스북에 병원 침대에 누워 의료 장비에 연결된 조카의 영상을 올리며 “겉보기에는 평범한 싸움처럼 보일 수 있지만 집에 돌아가기 전에 심장이 멈췄다”고 밝혔다.

웨스트는 병원에서 뇌손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후 며칠 뒤 사망했다.

가족은 웨스트가 최근 학교로 전학 온 뒤 지속적인 괴롭힘을 겪어 왔다고 주장했다.

맥클렌든은 “문제나 싸움에 연루된 적이 없는 아이였지만 괴롭힘에 맞서다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학교가 학생을 보호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싸움에 연루된 두 학생은 이전에 서로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말다툼은 학교에서 시작돼 학교 버스 안에서도 이어졌으며 버스에서 내려 싸움으로 번졌다고 가족은 설명했다.

빌라리카 경찰서는 더글라스 카운티 지방검찰청과 함께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형사 기소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한 영상에 등장하는 다른 학생들의 신원도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카운티 교육청은 성명을 통해 “학생의 사망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유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사건이 수업이 끝난 이후 학교 밖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현재 경찰 수사 관할이라고 설명했다.

기자 사진

이상연 기자
paul@atlantak.com
숨진 웨스트양./가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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