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연휴 앞두고 체감온도 105도 넘어…열질환·익사 사고 주의 당부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조지아 전역에 장기 폭염이 이어지면서 의료진이 열질환과 익사 사고 위험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애틀랜타 뉴스 퍼스트에 따르면 조지아에서는 최근 체감온도가 105도를 넘는 위험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피치트리 로드레이스 참가자들과 야외 활동을 계획하는 가족들이 늘어나는 시기와 맞물리면서 건강 관리에 대한 경고도 강화되고 있다.
내과 전문의 다발 데사이 박사는 이번 더위를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심각한 건강 위협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폭염이 열탈진으로 이어질 수 있고 열사병 위험도 있다고 설명했다.
데사이 박사는 야외에 있을 때 갈증을 느끼기 전이라도 15~20분마다 물을 마셔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술은 피하고 카페인 섭취를 줄이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볍고 헐렁한 옷을 입고, 20~30분마다 그늘이나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서 몸을 식히는 휴식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어린이와 노년층은 폭염에 특히 취약하다. 데사이 박사는 이들이 체온을 쉽게 낮추지 못하고 신체적으로 더 취약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휴 기간 수영장과 호수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익사 위험에 대한 경고도 나왔다. 데사이 박사는 익사는 빠르고 조용하게 발생할 수 있다며, 사람이 물에 가라앉기까지 90초에서 2분밖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호수에서는 수영을 잘하는 사람도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하며, 어린이가 물놀이를 할 때는 성인 1명을 지정해 계속 지켜보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놀이 계획에는 술을 포함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매년 700명 이상이 극심한 더위로 사망한다.
에어컨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주민들은 거주 카운티나 조지아 비상관리국(GEMA)을 통해 냉방센터 정보와 지역 업데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