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레이트 분석 “비교 견적 안 하면 연 3300달러 손해”…30년간 8만달러 차이
조지아 주택소유자 상당수가 모기지 이자를 필요 이상으로 많이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금융정보업체 뱅크레이트(Bankrate)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 주택구입자의 약 87%가 더 낮은 조건을 찾을 수 있었음에도 충분한 비교 없이 모기지를 선택해 과도한 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레이트 애널리스트 알렉스 게일리는 WSB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조지아 주택구입자의 약 87%가 모기지를 과다하게 지불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여러 렌더의 이자율과 비용을 비교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를 모른다”고 말했다.
게일리는 많은 대출자들이 어느 금융기관을 이용하든 대출 조건과 비용이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랫동안 거래해온 은행 한 곳이나 부동산 에이전트의 추천만으로 모기지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며 “자동차나 보험을 살 때처럼 모기지도 반드시 비교 쇼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뱅크레이트 분석에 따르면 모기지 이자율을 비교하지 않은 일반 대출자는 연간 약 3300달러를 더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년 고정 모기지 전체 기간으로 보면 초과 이자 비용이 약 8만달러에 이를 수 있다.
조지아의 현재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3일 현재 6.35% 수준이다. 이자율 차이가 작아 보여도 대출금액이 크고 기간이 길기 때문에 월 페이먼트와 전체 이자 부담에는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전문가들은 주택구입자가 최소 3곳 이상의 렌더에서 견적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금리는 매일 변하기 때문에 가능한 같은 날 견적을 받아야 정확한 비교가 가능하다.
비교해야 할 항목은 단순한 이자율만이 아니다. 포인트, 클로징 비용, 수수료, 월 납부액, 조기상환 조건, 에스크로 비용 등을 함께 봐야 한다. 낮은 금리처럼 보이더라도 초기 비용이 높으면 실제로는 더 비싼 대출이 될 수 있다.
메트로 애틀랜타의 평균 월 모기지 페이먼트는 약 2300~2600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뱅크레이트는 조지아가 전국에서 모기지 연체율이 높은 주 가운데 하나라는 점도 지적했다.
주택구입자에게 모기지는 집값 다음으로 큰 결정이다. 전문가들은 한 번의 선택이 수십 년간 가계 재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익숙한 은행 한 곳에만 의존하지 말고 여러 금융기관의 조건을 비교한 뒤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