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추가 경제정상화 일단 유예

켐프 주지사, 현 지침 7월15일까지 적용

주 보건비상사태는 8월11일까지 재연장

조지아주가 주전역에 내려진 보건 비상사태를 8월 11일까지 연장하고 현재 적용되고 있는 경제정상화 지침을 7월 15일까지 적용한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6피트 이상의 사회적 거리가 확보되지 않을 경우 50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기존 행정명령을 7월15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11일 발표된 행정명령은 라이브 공연장과 컨벤션 등을 7월 1일부터 오픈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켐프 주지사는 “이들 비즈니스는 예정대로 오픈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추가적인 거리두기 규정 해제 계획은 밝히지 않아 사실상 추가 경제재개 조치를 유예한 것으로 해석된다.

AJC 등 언론들에 따르면 켐프 주지사는 7월부터 전면적인 경제재개를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감염자가 연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자 현 지침을 그대로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켐프 주지사는 또한 “최근 며칠 동안 조지아는 새로운 확진자와 입원중인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추세를 감안해 6월 30일 오후 11시 59분 만료 예정이었던 주전역의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8월 11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행정명령을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