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프-워녹 상원 입성…민주, 다수당 등극

조지아 당선인 2명 임기시작…바이든 국정운영 버팀목될 듯

민주당이 20일 상원 다수석 지위를 회복하며 상·하원 모두 다수당을 차지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에 맞춰 민주당에서 2명의 상원 의원이 임기를 시작하면서 2015년 이래 6년 만에 상원 다수 정당의 위치를 되찾은 것이다.

당연직 상원 의장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민주당 소속 3명의 상원 의원의 취임선서 행사를 주재했다.

2명은 조지아주 결선투표에서 당선된 존 오소프, 라파엘 워녹 의원이고, 나머지 1명은 캘리포니아주를 대표하는 알렉스 파디야 의원이다.

파디야 의원은 해리스 부통령의 취임으로 생긴 공석을 메운 인물이다. 직전 상원의원이던 해리스 부통령이 후임자의 취임 선서 행사를 주재하는 풍경이 만들어진 것이다.

민주당이 이날 2석을 추가하면서 100석의 상원은 무소속을 포함한 민주당 50석, 공화당 50석으로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해리스 부통령이 상원 의장으로서 캐스팅보트를 할 수 있어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다.

민주당은 작년 11·3 대선과 함께 치러진 하원 의원 선거에서 435석 중 221석을 차지해 과반을 유지했다. 공화당 의석은 211석, 공석은 3석이다.

민주당의 상원 다수석 등극과 상·하원 지배는 이날 취임식을 하고 강한 국정 드라이브를 걸려는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희소식이다.

특히 취임 초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산안을 비롯한 각종 개혁 입법을 추진할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상원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명한 내각 후보자들의 인준 권한도 갖고 있어 향후 청문회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일 기준 단 한 명의 후보도 청문회 절차가 끝나지 않은 불완전한 상태에서 출범했다.

다만 민주당이 부통령의 캐스팅보트까지 포함해 아슬아슬한 다수석을 점한 상태여서 향후 각종 법안과 현안을 둘러싼 의회 내 치열한 힘겨루기를 예고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해리스 부통령(상원의장)이 라파엘 워녹, 알렉스 파디야, 존 오소프 상원의원의 취임선서를 주재하고 있다./11 alive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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