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올해 첫 웨스트나일 환자 발생

디캡카운티서 60대 여성 감염…예년보다 한달 빨라

이집트 숲모기 매개…장마 이어져 서식지 확대 우려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올해 첫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보고됐다.

디캡카운티 보건국은 24일 카운티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공식 확인했다. 샌드라 엘리자베스 포드 보건국장은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보통 9월에 나타나는데 올해는 일찍 보고돼 우려가 크다”면서 “며칠간 큰 비가 이어지면서 숙주인 모기들의 서식지가 확대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포드 국장은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증상은 두통과 몸살, 고열 등 다른 플루 등 바이러스성 질환과 비슷하지만 기침이 없다는 점에서 코로나19과 구별된다”고 설명했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지카바이러스와 같이 이집트 숲모기가 매개체이며 예방을 위해서는 집주변의 웅덩이 등 고인 물을 없애고 가능하면 긴소매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C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