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뚤어진 미스 필리핀 “K팝을 증오한다”

소셜미디어 통해 “한국인 닮으려고 정체성 상실” 주장

“성형수술 조장” 공격도…”서구인들이 우리의 기준돼야”

전 미스 필리핀이 노골적으로 한국인과 K팝에 대한 증오감을 표현하고 대신 “서구인들이 필리핀보다 우월하다”고 주장하는 인종편견을 보여줘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2016년 미스 필리핀 어스(Earth)인 이멜다 바우티스타 슈와이하르트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K팝을 증오한다”면서 “필리핀인들이 한국인처럼 되기 위해서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Photo Youtube Rappler 캡처 via Next Shark

 

그녀는 특히 “필리핀인들은 영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한국인들보다 우월하다”면서 “가장된 K팝 문화는 심각한 성형수술과 자신에 대한 불안감을 조장할 뿐”이라는 논리를 펴기도 했다.

독일과 필리핀계 혼혈인 슈와이하르트는 이어 “서구문화가 최고이며 우리 필리핀인들은 우리보다 우월하고 모범이 되는 서구인들에게 경의를 표해야 한다”면서 “우리의 정체성은 서구문화에서 흘러 내려오는 것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인종적 편견과 서구문화에 대한 숭배로 가득차 있는 역겨운 발언”이라는 비판을 보내고 있다.

슈와이하르트는 지난 2016년 세계 대회인 미스 어스에서 우승한 미스 에콰도르 캐서린 에스핀에게 “성형수술한 코와 턱, 가슴으로 우승했다”고 비난을 퍼부어 미스 필리핀 어스 자격을 박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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