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소송 1억불에 합의…2016년부터 가입한 고객 대상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이 최근 집단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지불하기로 합의한 1억 달러 가운데 일부가 고객들에게 지급된다.
4일 언론들에 따르면 버라이즌은 어떠한 불법행위도 부인하고 있지만 ‘사기적인 행동’에 영향을 받은 사용자들에게 각 100달러까지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돈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은 지난 2016년 1월부터 지난해 11월8일까지 버라이즌와 계약을 맺고 후불(Postpaid)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으로 자격을 갖춘 사람들은 또한 우편이나 이메일로 통지를 받게 된다. 통지를 받은 사람은 오는 4월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청구서를 제출할 수 있다.
버라이즌은 9270만명의 개인 후불 서비스 이용자와 2950만개의 비즈니스 후불 서비스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버라이즌에 따르면 최소 지불 금액은 15달러부터 시작하며, 버라이즌 고객이었던 기간에 따라 1달러씩 증가해 최대 100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