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에 10%p 앞서…”격차 고정화”

몬머스대학 여론조사, 바이든 51% vs 트럼프 41%

폴리티코 “온라인 전당대회뒤 지지율 요동 미지수”

미국의 대선이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민주당의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결에서 10%포인트(p)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몬머스대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51%의 지지율로 41%를 보인 트럼프 대통령을 10%p로 따돌렸다. 격차는 소폭 줄었다. 지난 6월 조사에선 바이든 후보가 52%, 트럼프 대통령은 39%를 기록한 바 있다.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반전 가능성을 보여주지만 이달 말 대통령 후보 지명 전당 대회를 앞두고 바이든 후보가 여전히 상당한(sizable) 격차를 벌이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다음 주에 온라인으로 전당대회를 갖고, 이어 공화당도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그간 후보 지명 전당 대회 이후 지지율은 요동치기도 했지만 올해 온라인 행사 뒤에도 과거와 같은 양상이 재현될지는 미지수라고 폴리티코는 진단했다.

특히 폴리티코는 바이든 후보의 지지율은 트럼프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다고 보여졌는데 “대선 레이스가 고정되는 조짐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이 트럼프 대통령을 “절대로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는데 6월 조사와 거의 변동이 없었다는 것이다. 바이든 후보의 경우엔 40%가 그와 같이 답했다. 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한 응답자 중에선 바이든 후보는 39%, 트럼프 대통령은 35%의 지지를 받았는데 이전 조사와 거의 같다.

이번 여론조사는 미국 성인 868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됐다. 조사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캘리포니아)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하기 전 이뤄진 것이다. 오차범위는 ±3.5%포인트다

트럼프와 바이든/연합뉴스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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