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지 못할 발레파킹…롤스로이스 도난

애틀랜타 유명호텔서…동일 범죄 전과자 채용

애틀랜타의 한 유명 호텔에서 발레 파킹을 담당했던 직원이 45만달러 상당의 롤스로이스 차량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에 체포됐다.

30일 WSB-TV에 따르면 스캇 웨어와 세나 웨어 부부는 지난 2월 벅헤드의 톰슨(Thompson) 호텔에 방문하며 자신들의 롤스로이스 차량을 발레 파킹 담당직원에게 맡겼다.

차량 열쇠를 받아든 직원 오스만 잴로우는 하지만 이 롤스로이스를 차량 전문 절도 조직에 넘겼고 경찰은 수사 끝에 최근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해당 차량을 회수했다. 경찰이 확보한 감시카메라에는 잴로우는 롤스로이스 차량의 열쇠를 절도 조직원으로 보이는 인물에게 건네주는 모습이 담겨있다.

경찰에 따르면 잴로우는 지난 2020년 애틀랜타 웨스틴 호텔에서 발레파킹 직원으로 일하면서 고객의 차량 안에 있던 루이 뷔통 가방을 훔친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당시 해당 가방 안에는 10만달러 상당의 보석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톰슨 호텔의 발레파킹을 맡고 있는 업체 LAZ측은 “우리는 안전 절차를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은 매일 우리가 주차하고 있는 차량 숫자에 비해 아주 적은 부분일 뿐이다”라고 답변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WSB-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