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브랜드 얼굴’ 블랙핑크, 파리 패션위크 달궜다

제니-샤넬, 지수-디올, 로제-생로랑, 리사-셀린 홍보대사

그룹 블랙핑크
그룹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세계적 명품 브랜드의 얼굴로 활약 중인 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이 세계 4대 패션쇼로 꼽히는 파리 패션위크를 달구고 있다.

최근 파리를 방문한 블랙핑크 멤버들은 저마다 글로벌 홍보대사(앰배서더)로 활동하는 명품 브랜드의 쇼에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다.

외신 등에 따르면 샤넬의 ‘하우스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블랙핑크 제니는 지난 5일 파리에서 개최된 샤넬 2022 봄·여름 쇼에 참석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제니는 그동안 공식 석상 등에서 샤넬 의상을 뛰어난 감각으로 소화해 ‘인간 샤넬’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으며, 이날 쇼에도 눈길을 잡아끄는 강렬한 붉은색 의상을 입고 참석했다.

디올 파리 패션쇼 참석한 블랙핑크 지수
디올 파리 패션쇼 참석한 블랙핑크 지수 [AP=연합뉴스]

파리 튈르리 정원에 마련된 패션쇼장에 지수가 등장하자 주변에 운집한 팬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몰려드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디올도 SNS에 지수의 사진과 영상을 잇달아 올리며 대대적으로 환영했다. 디올을 보유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회장의 아들 앙트완 아르노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지수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디올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한다”고 적기도 했다.

생로랑 글로벌 앰배서더인 로제도 같은 날 에펠탑을 배경으로 열린 생로랑 쇼에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로제는 앞서 지난달에는 미국 패션계 최대 행사로 꼽히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의상연구소 갈라(Met Gala·멧 갈라)’에 K팝 여가수 최초로 참석했다. 당시 생로랑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안토니 바카렐로가 로제와 함께 레드 카펫을 밟았다.

지난달 '멧 갈라' 참석한 블랙핑크 로제
지난달 ‘멧 갈라’ 참석한 블랙핑크 로제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뉴욕에서 열린 ‘멧 갈라’에서 생로랑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토니 바카렐로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생로랑 제공] 

최근 첫 솔로 활동으로 두각을 드러낸 리사도 지난 4일 패션 행사 참석을 위해 파리로 출국했다. 리사는 셀린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 중이다.

이처럼 K팝 그룹의 멤버 전원이 각자 세계적 브랜드를 대표해 파리 패션위크에 참석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을 넘어 패션계 아이콘으로서 블랙핑크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장면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