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5가지, 준비 5분, 오븐 1시간…”고구마 꿀향에 된장 짭조름함이 만나는 맛”
한국 고구마는 첫 만남부터 반전이다. 진보라색 껍질을 쪼개면 나타나는 것은 오렌지빛이 아닌 크림색 속살이다.
뉴욕타임스 요리 코너의 한국계 셰프 케이 천이 소개한 이 레시피는 손질 5분, 재료 5가지, 조리법 한 줄로 요약된다. “호일에 싸서 오븐에 굽고, 미소버터 얹어 먹는다.”
◇ 왜 한국 고구마인가
일반 고구마보다 수분이 적고 전분 함량이 높아 구웠을 때 속이 더 크리미해진다. 꿀 같은 단맛과 꽃향기가 나는 것도 특징이다. 케이 천은 일본 고구마도 같은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 마트의 주황색 고구마도 충분히 맛있다고 밝혔다. H마트나 한인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 핵심은 스캘리언 미소버터
이 레시피의 차별점은 미소버터다. 실온에 꺼내 둔 버터에 잘게 썬 파와 흰 된장을 섞는 것이 전부다. 고구마의 단맛과 된장의 짭조름한 감칠맛이 만나는 조합으로 케이 천은 콜리플라워, 당근, 브로콜리 등 다른 구운 채소에도 두루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에 사워크림을 한 숟가락 올리면 고구마의 단맛, 된장의 짠맛, 사워크림의 새콤함이 한 입에 어우러진다.
◇ 재료 (4인분)
한국 고구마(약 1.1킬로그램) 4개, 무염 버터(실온) 8큰술, 잘게 썬 파 3큰술(고명용 추가), 흰 된장 2큰술, 소금과 후추 약간, 사워크림 적당량
◇ 만드는 법
오븐을 450°F(약 232°C)로 예열한다. 고구마 각각을 알루미늄 호일로 단단히 싸서 큰 베이킹 시트에 올린다. 속까지 완전히 부드러워질 때까지 약 1시간 굽는다. 굽는 동안 버터, 파, 흰 된장을 작은 볼에 넣고 잘 섞은 뒤 소금과 후추로 간한다. 오븐에서 꺼낸 고구마의 호일을 벗기고 각 접시에 담는다. 날카로운 칼로 고구마 중앙에 칼집을 넣고 양 끝을 살짝 눌러 벌린다. 미소버터를 듬뿍 얹고 사워크림과 파를 올려 뜨겁게 낸다.
◇ 활용 팁
남은 미소버터는 냉장 보관했다가 밥에 얹거나 구운 옥수수, 빵에 발라 먹어도 좋다. 고구마를 미리 구워두면 다음 날 전자레인지에 데워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사워크림 대신 크림치즈나 그릭 요거트로 대체해도 잘 어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