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성 폭풍 아서 여파…앨라배마·조지아·플로리다 등 공항 포함
열대성 폭풍 아서의 영향으로 남동부와 걸프코스트, 중서부 지역에 강한 비와 뇌우가 예보되면서 주요 항공사들이 항공편 변경 수수료 면제 조치를 내놨다.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은 악천후로 여행 차질이 예상되는 일부 지역 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여행 경보와 함께 항공권 변경 면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항공사들의 여행 면제 조치는 영향을 받는 승객들이 변경 수수료 없이 항공편을 다시 예약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다만 항공사별로 정해진 기간 안에 재예약과 여행을 완료해야 하며, 출발지나 목적지, 좌석 등급을 변경할 경우 운임 차액이 발생할 수 있다.
델타항공은 6월 18일 앨라배마 3개 공항을 포함해 남동부와 걸프코스트 일대 공항을 오가는 승객들에게 여행 면제 조치를 적용하고 있다. 승객들은 늦어도 6월 21일까지 재예약한 여행을 완료해야 한다.
델타항공의 면제 대상 공항에는 앨라배마주 버밍햄, 모바일, 몽고메리 공항이 포함됐다. 조지아에서는 콜럼버스, 올버니, 발도스타 공항이 대상에 들어갔다.
이 밖에도 루이지애나주 알렉산드리아, 배턴루지, 라피엣, 뉴올리언스, 먼로, 슈리브포트, 텍사스주 오스틴, 휴스턴 인터콘티넨털, 휴스턴 하비, 샌안토니오, 미시시피주 걸프포트·빌록시와 잭슨, 플로리다주 데스틴·포트월턴비치, 파나마시티, 펜서콜라, 탤러해시 공항 등이 포함됐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중서부 지역 일부 공항을 대상으로 6월 20일까지 여행 면제 조치를 제공한다. 재예약 항공권은 기존과 같은 좌석 등급이어야 한다.
유나이티드의 대상 공항은 미시간주 캘러머주와 그랜드래피즈, 일리노이주 디케이터, 몰린, 피오리아, 시카고 오헤어,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라피엣, 사우스벤드, 위스콘신주 밀워키와 매디슨,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등이다.
이번 항공편 차질 우려는 2026년 대서양 허리케인 시즌 첫 번째 이름 붙은 폭풍인 아서의 영향 때문이다. 아서가 남긴 비구름대는 걸프코스트와 남동부, 중서부에 강한 비와 뇌우를 동반하고 있다.
항공사들은 해당 지역을 오가는 승객들에게 공항으로 이동하기 전 항공편 운항 상황을 확인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특히 악천후가 이어지는 지역에서는 지연과 결항, 공항 접근 교통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승객들은 항공사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본인 항공편의 면제 대상 여부와 재예약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