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캐롤라이나 여성, 모유 62갤런 기부

수유 어려움 겪는 산모들 위해 꾸준히 모아

노스캐롤라이나에 거주하는 여성이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서 모유 수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료 산모들을 위해 무려 62갤런의 모유를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CNN에 따르면 케이티 배너맨은 첫아들을 키우며 수유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후 이를 계기로 모유 기부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게 됐다. 둘쨰 아이를 낳고 자신의 남는 모유를 기부하기로 결심한 배너맨은 매일 90온스의 모유를 냉동고에 보관하기 시작했다.

배너맨은 페이스북 그룹에 자신의 모유에 대한 이야기를 올렸고 관심있는 산모들로부터 수많은 메시지를 받았다. 배너맨의 기부는 특히 아기를 입양한 한 가족에게 도움을 주기도 했다.

배너맨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기부를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면서 “어떤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모유가 필요하기 때문에 매주 우리집에 들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소아과협회는 유아에게 처음 6개월 동안 모유를 먹일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 실제로 모유를 먹이는 경우는 25%에 불과하다.

케이티 배너맨/CNN
모유가 가득한 냉동고/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