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같이 사라진 배우자, 남은 자에게 남겨진 고통
2025년 봄, 노스캐롤라이나의 한 호텔. 한인 부부가 출장차 하룻밤을 묵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아내가 눈을 떴을 때 옆자리는 비어 있었습니다. 가방도, 핸드폰도, 함께 키우던 고양이도. 한 줄의 메모조차 없었습니다. 같은 이불을 덮고 잔 사람이 아침에 흔적 없이 증발했습니다.
본보 이승은 편집장이 기획·집필한 뉴스레터 프레임(Frame.) 17호는 한 한인 부부의 이야기에서 시작됩니다. 그러나 이 기사가 끝내 가닿는 곳은 한 사람의 사연이 아닙니다.
식당, 세탁소, 네일살롱, 한의원— 한인 이민사회에서 가장 흔한 그 구조 안에 어떤 칼이 숨어 있는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프레임은 단순한 뉴스 요약이 아니라 사건을 넘어 그 구조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한 번 읽으면 구조가 보이고, 두 번 읽으면 누군가에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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