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독립기념일 여행은 간다”

애틀랜타 공항 이용 탑승객 평소 2배 예상

스모키마운틴, 힐튼헤드, 펜사콜라 등 인기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독립기념일 여행을 떠나는 애틀랜타 주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AJC에 따르면 애틀랜타 국제공항의 7월 첫째 주말 이용자는 평소의 2배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 관리사무소는 “연휴가 시작되는 7월2일 공항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는 승객은 2만6000명에서 3만명 사이가 될 것”이라면서 “최근 주말 평균 일일 이용객은 1만5000~1만6000명 수준”이라고 밝혔다.

애틀랜타 인근의 힐튼헤드와 펜사콜라, 머틀비치, 데이토나 비치 등 바닷가와 피전포지, 개틀린버그 등 스모키마운틴 휴양도시의 독립기념일 주말 호텔 예약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익스피디어닷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민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는 개틀린버그-피전포지와 펜사콜라, 힐튼헤드, 사바나 등이다.

한편 미국자동차협회(AAA)는 올해 여름 여행객 숫자가 지난 2009년 이래 처음으로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AA는 “팬데믹으로 많은 호텔과 식당, 화장실 등이 문을 열지 않아 여름 자동차 여행에 앞서 반드시 사전 조사를 해야 한다”면서 “특히 여행에 앞서 마스크와 장갑, 손소독제, 체온계, 보험증 등을 꼭 챙겨야한다”고 당부했다.

애틀랜타 공항 보안 검색구역/
Atlanta Airport Twitter @ATLair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