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새 부양안 제시…”1200불 현금 없다”

추가 실업수당 300불…USPS 지원금 100억불 추가

경기부양안 협상이 중단된 가운데 공화당이 내달 8일 대화 재개를 앞두고 기존 법안(HEALS)에 대한 수정안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입수한 수정안에 따르면 새로운 법안은 추가 실업수당을 기존의 200달러에서 300달러로 상향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정안에는 비즈니스에 대한 면책조항, PPP(페이첵보호프로그램) 기금 확대, 그리고 USPS(연방 우체국)에 대한 추가 자금 100억달러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공화당은 학교 개학을 위한 자금 1050억달러와 주정부의 코로나19 테스트 비용에 대한 지원안도 포함시켰다.

하지만 이 수정안에는 기존 HEALS 법안에 포함돼 있던 성인 1인당 1200달러, 자녀 1인당 500달러의 경기부양현금(Stimulus Check) 지급계획이 빠져 있어 의문을 낳고 있다. 이미 민주당은 물론 백악관과 공화당도 현금 지급에 합의한 상태에서 해당 조항을 삭제했기 때문이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대표는 이에 대해 “이번 수정안은 USPS에 대한 지원 조항에 집중했다”면서 “앞으로 민주당과의 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조정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공화당의 수정안에 대해 “주정부와 로컬정부에 대한 지원기금도 포함돼 있지 않다”고 평가절하했다.

한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곧 하원을 개회해 USPS에 대한 250억달러 지원법안을 통과시켜 공화당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방침이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