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바디캠 영상 공개…약물 복용 인정·차량 전복 사고 후 체포
프로골퍼 타이거 우즈가 음주 및 약물운전(DUI) 체포 직전 경찰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언급한 사실이 바디캠 영상을 통해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우즈는 플로리다 주 주피터 아일랜드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낸 뒤 경찰 조사 과정에서 “방금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우즈는 경찰 순찰차 인근에서 휴대전화 통화를 하며 잠시 자리를 이탈했고, 경찰은 그가 “비정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판단해 다시 차량으로 안내했다.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우즈가 말을 더듬거나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등 혼미한 상태를 보이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진행된 음주측정 및 현장 테스트에서도 정상적인 수행이 어려운 모습이 포착됐다.
수사 기록에 따르면 우즈는 체포 직전 “약을 몇 알 복용했다”고 진술했으며, 그의 주머니에서는 강력한 오피오이드 계열 진통제인 하이드로코돈이 발견돼 증거로 확보됐다.
사고는 우즈가 더블 실선을 넘어 앞 차량을 추월하려다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우즈의 SUV는 다른 차량과 접촉 후 도로 위에서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DUI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으나, 치료를 위해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이번 사건으로 우즈의 과거 음주운전 전력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지난 10년간 동일 지역에서 두 차례 DUI로 체포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