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 손잡이 거치대 막아 결제 종료 방해…주유 전후 확인 필요
주유소 펌프 손잡이 거치대에 나사나 이물질을 끼워 넣어 결제 종료를 방해하는 새 사기 수법이 보고돼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은 주유 전 펌프 화면이 0달러인지 확인하고, 주유 후 거래가 완전히 종료됐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폭스5 애틀랜타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팀버빌 경찰은 최근 이른바 ‘가스 펌프 나사 사기’에 대해 운전자들에게 경고했다. 이 수법은 범인이 주유기 손잡이를 꽂는 거치대에 나사나 작은 물체를 넣어 주유기가 정상적으로 종료되지 않도록 만드는 방식이다.
운전자가 주유를 마치고 손잡이를 제자리에 걸어도 펌프가 계속 활성화된 상태로 남아 있으면, 이후 범인이 같은 펌프를 이용해 피해자의 신용카드나 데빗카드 결제로 기름을 넣을 수 있다.
경찰은 운전자들이 주유 전 펌프 손잡이와 거치대 주변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잡이가 제대로 걸리지 않거나, 거치대 안에 나사·종이·플라스틱 조각 등 이물질이 보이면 해당 펌프를 사용하지 말고 즉시 주유소 직원에게 알려야 한다.
또 주유를 시작하기 전 펌프 표시 금액이 0달러인지 확인해야 한다. 이전 거래 금액이 남아 있거나 화면이 정상적으로 초기화되지 않은 경우 주유를 시작하지 않는 것이 좋다.
주유를 마친 뒤에는 영수증 발급 또는 거래 종료 화면을 확인한 뒤 차량을 이동해야 한다. 카드 결제가 계속 열린 상태로 남아 있으면 다른 사람이 추가 주유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의심스러운 활동을 주의 깊게 보고 신고하는 것이 자신과 다른 운전자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주유소 관련 사기는 카드 정보를 훔치는 스키머 장치가 대표적이었지만, 이번 사례처럼 손잡이 거치대를 이용해 결제 종료를 방해하는 방식도 보고되고 있다. 운전자들은 가능하면 직원이 있는 주유소를 이용하고, 펌프 상태가 이상할 경우 다른 펌프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