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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웨스트항공, 지정좌석 도입 후 혼선…개선 추진

paul 2 months ago 1 minute read

탑승그룹 조정·오버헤드 수납공간 확대…수하물 공간 불만 반영

사우스웨스트항공(Southwest Airlines)이 최근 도입한 지정좌석제와 관련해 탑승 절차와 기내 수하물 보관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공사는 최근 승객들에게 보낸 안내문에서 새로운 탑승 및 좌석 시스템과 관련해 고객 불만이 제기됨에 따라 절차를 계속 개선(refining)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오랫동안 자유좌석제와 무료 수하물 정책으로 유명했지만, 올해 1월부터 앞쪽 좌석에 더 넓은 다리 공간을 제공하는 지정좌석제를 도입했다. 이 정책은 2024년에 처음 발표됐다.

그러나 시행 이후 탑승 과정과 기내 수하물 보관 공간을 둘러싼 불만이 일부 승객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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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추가 요금을 내고 앞쪽 넓은 좌석을 선택한 승객들이 해당 좌석 위 수납 공간이 뒤쪽 좌석 승객들의 가방으로 채워지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항공사는 프리미엄 좌석 구역 위의 오버헤드 수납 공간이 해당 좌석 승객을 위한 공간임을 표시하는 기내 안내 표지판을 설치했다.

토니 로치(Tony Roach) 고객 및 브랜드 담당 수석부사장은 이 조치가 “좌석 근처의 수납 공간 이용 가능성을 높이면서도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유지해온 빠른 탑승 및 하차 과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사는 또한 탑승 속도를 높이기 위해 탑승 그룹 체계를 조정하고 있다. 새 시스템은 총 8개 그룹으로 구성되며, 추가 다리 공간 좌석 승객, A-리스트 회원, 사우스웨스트 신용카드 고객 등이 우선 탑승 그룹에 포함된다.

이와 함께 기내 수하물 수납 공간을 확대하기 위한 개조 작업도 진행 중이다.

항공사는 기존보다 최대 50% 더 많은 짐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오버헤드 수납함을 도입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전체 항공기의 약 70%에 이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승무원 노조 측은 새로운 절차 도입 이후 기내 환경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운영 변화가 승무원 업무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자 사진

이승은 기자
eunice@atlantak.com
Southwest Airlines New Cabin Interior/ Credit: Stephen Keller, Southwest Air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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