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국민 연설로 전쟁 홍보”…이란전 지지 여론은 ‘악화’
본보 이상연 대표가 2일 오후 6시(동부시간) 한국 뉴스채널 YTN의 아침뉴스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전쟁 대국민 연설에 대한 미국 현지 반응과 여론 동향을 전했다.
이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에 대한 미국 언론 반응에 대해 “두서 없었다. 명확한 계획이 없었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으며 20분짜리 셀프 승리 선언이었다는 평가도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가 SNS에서 했던 말을 재탕하고 새로운 메시지를 내놓지 않아 언론들도 당혹해하는 분위기였다”고 덧붙였다.
이란 전쟁에 대한 미국 내 여론 악화도 짚었다. 이 대표는 “이란전에 대한 공화당 내 지지 여론이 84% 이상에서 60%까지 떨어졌다”며 “트럼프를 추종해 정치 생명을 이어왔던 공화당 의원들 사이에서 탈트럼프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에 대해서는 “현직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도 치르지 않은 상황에서 30%대라는 것은 한국으로 보면 탄핵 분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봐야 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애틀랜타 한인 사회의 반응도 전했다. 이 대표는 “한인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이 기름값”이라며 “휘발유뿐 아니라 디젤유 가격 상승이 식품과 배송에 영향을 미쳐 전반적인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어 소상공인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연설로 종전되는 것 아니냐는 희망이 있었는데 오늘 아침 만난 한인들은 언제까지 갈 것이냐는 절망적인 의견을 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지난 주말 전국 3300여 곳에서 열린 ‘노 킹스(No Kings)’ 시위에 대해서는 “애틀랜타 주청사 앞과 한인 타운에서도 열렸으며 한인들도 많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에는 민주당 지역 중심으로 열렸던 시위가 이제는 공화당 지지자들도 모이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이 정치인들에게는 가장 위험한 신호”라고 설명했다.
마가(MAGA) 진영 내 분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지난주 보수 단체 연례 행사에서 트럼프에 대한 성토가 많았고 젊은 보수층에서부터 분열이 시작되고 있다”며 “현재 분위기로는 트럼프를 반대하는 마가가 6, 찬성하는 마가가 4 정도로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쟁 명분에 대한 미국 내 공감도에 대해서는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단언했다. 이 대표는 “베트남전보다도 여론이 더 나쁜 상황으로 전쟁이 길어질수록 트럼프는 수렁에 빠질 것”이라며 “하루라도 전쟁을 끝내는 것이 트럼프 자신이 살 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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