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까지 애틀랜타 포함 여정 대상…수수료 없이 일정 변경 가능
애틀랜타 기반 항공사 델타항공이 애틀랜타 공항 보안 검색 대기 시간 급증에 대응해 항공권 변경 정책을 확대했다.
델타항공은 25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포함한 일정이 3월 30일까지 예정된 승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없이 항공편을 변경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변경 가능한 탑승 기간은 4월 6일까지다.
앞서 델타항공은 3월 23일부터 24일까지 출발편에 한해 동일한 유연 정책을 적용했으나, 공항 혼잡이 지속되면서 대상 기간을 확대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교통안전청 인력 부족으로 보안 검색 대기 시간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연방 정부 셧다운 여파로 다수의 보안 인력이 무급 상태에 놓이면서 근무 이탈이 증가했고, 애틀랜타 공항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혼잡도를 보이고 있다.
델타항공과 협력사는 애틀랜타 공항 운항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 세계 델타 이용객의 40% 이상이 애틀랜타를 경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델타는 본사 직원까지 현장에 투입해 승객 안내, 줄 관리, 수하물 처리 지원 등 보안 검색 외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항공사 측은 보안 검색 지연으로 항공편을 놓친 승객에 대해서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재예약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항공편 자체는 일정에 맞춰 운항해야 하기 때문에 보안 대기 지연으로 인한 출발 지연은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델타항공은 이번 사태로 인한 재정적 영향은 다음 달 실적 발표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