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ARTA 흉기 사건 2건 계기…연방 교통부 “안전 예산·범죄 대응 계획 검토”
트럼프 행정부가 애틀랜타 대중교통 MARTA에 대한 안전 조사에 착수한다. 최근 MARTA 전철과 역사에서 흉기 사건이 잇따른 가운데, 연방 교통부는 MARTA의 안전·보안 예산 사용과 범죄 대응 계획을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숀 더피 연방 교통부 장관은 3일 연방교통청(FTA)에 MARTA의 안전 및 보안 관련 지출과 계획을 검토하라고 요청했다. 교통부는 이날 MARTA에 보낸 서한에서 범죄와 무임승차 대응 전략에 관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더피 장관은 성명에서 “지난 한 달 동안 MARTA에서 발생한 끔찍한 범죄를 모든 미국인이 우려해야 한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는 이유만으로 누구도 자신의 안전을 걱정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FTA는 연방 교통부 산하 기관으로 MARTA를 포함한 전국 대중교통 기관에 대한 감독 권한을 갖고 있다. 이번 검토는 MARTA 이용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번 조사 요청은 최근 MARTA에서 발생한 흉기 사건 이후 나왔다. 지난 5월 30일 MARTA 전철 안에서 66세 여성 마거릿 스완이 흉기에 찔려 숨졌다. AP통신은 용의자 존 일라이자 매슈스(25)가 오클랜드시티역에서 체포됐으며, 두 사람이 서로 알던 사이로 보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사건 이후 MARTA는 승객 안전 강화를 약속했다. MARTA는 현재 280명 규모의 경찰 인력과 12000대의 보안 카메라, 사복 순찰, 전담 운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MARTA 경찰서장 스콧 크레허는 MARTA 내 강력범죄가 2019년 이후 50% 감소했다고 밝혔다. MARTA 대변인 스테파니 피셔는 연방정부 서한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에 답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TA는 지난해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대중교통에서도 유사한 조사를 시작한 바 있다. 해당 조사는 샬럿 경전철에서 이리나 자루츠카가 살해된 사건 이후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