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하루 확진자 15만명…미주가 최악”

하루 기준 역대 최고치…50%가 미주 대륙서 발생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경고했다.

1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WHO는 이날 하루 만에 15만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한 이중 약 50%는 미주 대륙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본부에서 행한 가상 브리핑에서 “전 세계가 새로운 위험한 단계에 있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여전히 빠르게 퍼지고 있고, 여전히 치명적이며, 여전히 대부분의 사람에게 전염되기 쉽다”고 말했다.

국제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862만9782명이며,사망자는 45만7610명이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사람들에게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극도의 경계”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미주뿐 아니라 남아시아와 중동에서도 새로운 감염 사례가 대거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리아 반 케르크호베 세계보건기구 신종질병팀장/WHO FACEBOOK Cap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