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일일 확진자 18만명, 역대 최다”

60%는 미주대륙서 발생…총 확진자 870만명

세계보건기구(WHO)는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WHO는 20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만302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60% 넘는 11만6000여명이 북미와 남미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WHO는 설명했다.

일일 확진자가 18만3000명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 기록은 지난 18일 기록한 18만1232명이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870만여명, 사망자는 46만1000여명으로 늘었다고 WHO는 밝혔다.

특히 남미와 인도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지고 있다. 이날 브라질의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108만, 5만명을 넘어섰다.

WHO 로고 [AFP=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