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GA, 풋볼 챔피언십 2년 연속 제패

9일 결승전서 TCU 65-9로 대파…10년만에 2연패 챔피언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이 지난 9일 열린 2022년 내셔널챔피언십 대회 결승전에서 텍사스크리스천대학교(TCU)를 65대 9로 꺾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챔피언에 등극했다.

UGA는 이날 경기에서 쿼터백 스텟슨 베넷이 총 6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는 활약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 베넷은 지난해에 이어 챔피언십 MVP에 올랐다.

양팀은 당초 팽팽한 승부가 예상됐지만 UGA가 초반부터 기세를 올리면서 전반전을 38대7로 마무리해 일찌감치 승부가 결정됐다. UGA는 지난해 결승전에서 앨라배마대학교를 33대 18로 꺾고 우승한 데 이어 올해도 우승함으로써 지난 2011~2012년 앨라배마대에 이어 10년만에 2연패에 성공한 팀이 됐다.

이상연 대표기자

UGA선수들이 우승을 축하하고 있다.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