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예비선거서 승리…2021년 연방상원 선거 이후 재대결
앨라배마 주지사 선거가 공화당 토미 터버빌 연방상원의원과 민주당 더그 존스 전 연방상원의원의 본선 맞대결 구도로 치러진다.
AP통신은 19일 앨라배마 예비선거에서 터버빌 의원이 공화당 주지사 후보로, 존스 전 의원이 민주당 주지사 후보로 각각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두 사람의 대결은 2021년 연방상원 선거 이후 다시 성사되는 것이다. 당시 정치 신인이었던 터버빌은 현역이던 존스를 꺾고 연방상원에 입성했다. 이번에는 연방의회가 아니라 앨라배마 주지사 관저를 놓고 맞붙게 된다.
터버빌은 연방상원 재선에 도전하지 않고 주지사 선거에 출마했다. 그는 출마 전부터 공화당 후보 지명전의 유력 주자로 꼽혀왔다.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터버빌은 켄 맥피터스와 윌 산티바시를 꺾고 본선 후보가 됐다.
맥피터스는 전 연방하원 후보이자 후버 지역 보험회사 공동창업자로, 터버빌이 앨라배마 거주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산티바시는 자동차 제조업 분야에서 20년 경력을 쌓았고 부동산 개발업자로도 활동했다.
민주당에서는 존스 전 의원이 6명의 후보 가운데 승리했다. 존스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연방상원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터버빌에게 패해 의석을 잃었다.
존스는 이번 민주당 경선에서 윌 보이드, 자멜 브라운, 욜란다 플라워스, 채드 “치그” 마틴, 네이선 매티스 등과 경쟁했다.
보이드는 사업가이자 엔지니어로, 2022년 앨라배마 연방상원 선거에서 주요 정당 최초의 흑인 후보로 출마했다. 앞서 2018년에는 부주지사 민주당 후보, 2016년에는 연방하원 후보로도 나섰다.
브라운은 목사이자 몽고메리 지역사회 활동가로, 과거 몽고메리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이력이 있다. 플라워스는 남부기독교지도자회의(SCLC) 청소년 담당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2년 앨라배마 주지사 선거 민주당 후보였다.
마틴은 사업가로 앨라배마 최초의 헴프 판매점인 허니서클 헴프 컴퍼니를 설립했다. 그는 자신의 선거운동을 “시민 주도 운동”이라고 부르고 있다.
매티스는 전 앨라배마 주하원의원으로, 최근에는 앨라배마 주상원 제29선거구에 출마했지만 공화당 도니 체스틴 의원에게 패했다.
이번 선거는 공화당 강세 지역인 앨라배마에서 터버빌이 주지사직까지 차지할 수 있을지, 존스가 다시 주 전체 선거에서 민주당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