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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포드 배터리 화재, 근본적 결함 아니다”

“조지아 공장 생산 배터리 정상…원인 규명후 개선작업 진행”

SK온은 자사 배터리를 탑재한 포드자동차의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이 최근 화재를 일으켜 생산 중단된 사태와 관련해 화재 원인이 배터리 설계상 근본적 결함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27일 밝혔다. 해당 배터리는 조지아주 커머스에 위치한 SK배터리 아메리카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SK온은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포드와 화재 원인을 규명하고 개선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SK온은 “이 같은 화재는 드물게 발생하는 것으로, 배터리 셀 기술이나 전반적인 제조공정과 관련된 근본적인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미시간주 디어본에 있는 F-150 라이트닝 공장 창고에 보관돼 있던 차량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해 4주간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SK와 포드는 114억 달러(약 15조원)를 투자해 테네시·켄터키주에 배터리공장 3곳과 F-시리즈 전기차 조립공장을 건설 중이다.

포드는 이달 초 세계 배터리 점유율 1위 업체인 중국 닝더스다이(CATL)와도 손을 잡고 35억 달러(약 4조6000억원)를 투자해 미시간주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연합뉴스
SK온의 미국 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 조지아 공장 [SK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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