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발룬티어 클럽, 따뜻한 감사절 사랑 나눔

 

식료품 1091파운드 기부해…학생-학부모 적극적 참여

2019년부터 다양한 봉사활동…자발적 자원봉사 ‘긍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JJ 발룬티어 클럽(JJ Volunteer Club)이 추수감사절을 맞아 특별한 기부 활동을 펼쳤다.

클럽은 지난 16일 약 1091파운드에 달하는 식료품 및 생필품을 지역 구호단체인 노스 귀넷 코압(North Gwinnett Co-op)에 전달했다. 클럽이 기부한 물품들은 스와니(Suwanee), 슈거 힐(Sugar Hill), 뷰포드(Buford) 지역의 저소득층 가정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노스 귀넷 코압은 JJ 발룬티어 클럽이 위치한 지역사회를 관할하는 주요 기관으로 두 단체는 2019년부터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협력해왔다.

임지혜 원장은 “지난해 처음 시작한 식료품 기부 행사는 올해도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풍성한 기부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JJ 발룬티어 클럽은 13세 이상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 클럽으로, 귀넷카운티와 포사이스카운티의 여러 비영리 단체들과 협력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학부모가 주도하는 단체가 아니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조직하는 것을 긍지로 여기고 있다.

클럽은 식료품 기부 외에도 분리수거 이벤트, 하수구 마킹, 한인회 행사 지원, 공원 및 도로 환경미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가르치고 리더십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해왔다.

임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는 동시에 학생들에게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의의를 밝혔다.

이상연 대표기자

임지혜(오른쪽), 제시카 유(왼쪽) 원장이 노스귀넷 코압 메리 워런 담당자에게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