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꾸준히 봉사활동…총 5132시간 봉사, 금상만 28명
조지아주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JJ 발룬티어 클럽(JJ Volunteer Club)이 2024년도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PVSA) 시상식을 지난 17일 개최했다.
시상식에서는 1년간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한 청소년 38명이 상을 수여받았으며, 이들은 총 5132시간의 봉사시간을 기록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Gold(금상) 수상자가 28명으로 가장 많았고, Silver(은상) 1명, Bronze(동상) 9명이 이름을 올렸다. JJ Volunteer Club은 지난해 총 51명의 학생들이 봉사에 참여했으며, 그중 38명이 PVSA 기준을 충족해 상을 받았다.
학생들은 신생아 중환자실(NICU) 아기들을 위한 네임카드와 퇴역군인을 위한 위문편지 등 총 1129장의 손편지를 직접 제작해 병원 및 기관에 전달하는 등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활동을 펼쳐왔다.
봉사 영역은 다양했다. 식료품과 생필품 기부를 위한 드라이브 활동, 군인을 위한 감사 편지, 도로 및 공원 환경 정화, 배수구 마킹 프로젝트 등 직접 발로 뛰는 오프라인 활동부터, 기후변화·정신건강 관련 SNS 인식 캠페인, ‘하루 15분 쓰레기 줍기 챌린지’ 같은 온라인 활동까지 폭넓은 봉사를 이어왔다.
노스귀넷 코압(North Gwinnett Co-op)과 연계한 기부 캠페인, 귀넷카운티 공원국과 협력한 공원 정화활동 등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연계도 돋보였다.
이번 시상식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함께 모여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따뜻한 시간으로 마련됐다.
클럽 마크 홍(Mark Hong) 디렉터는 “처음에는 학원에서 시작한 소규모 모임이었지만, 지금은 학생들이 스스로 주도하고 지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의미 있는 단체로 성장했다”며 “학생들이 봉사를 통해 더 넓은 세상과 연결되고, 책임감을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JJ 발룬티어 클럽은 오는 6월부터 2025–2026학년도 신규 봉사자 등록을 시작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