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EA “공급망 혼란 내년에도 이어질 것”

“북미매장 가장 큰 타격…온라인 매출이 전체 26%”

본보는 미국내 한인독자들을 위해 IKEA의 원어 발음인 ‘이케아’ 대신 영어발음인 ‘아이키아’를 사용합니다. /편집자주

스웨덴 가구회사 아이키아는 공급망 혼란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선박 임대와 컨테이너 구입, 물류 동선 조정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아이키아의 지주회사인 인터 아이키아는 이날 지난 회계연도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판매 제품의 4분의 1 정도를 생산하는 중국에서 물품을 가져오는 것조차 힘든 실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회사측은 제품 부족으로 북미 매장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으며 유럽지역 매장도 좋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공급 차질을 빚고 있는 제품 대신 대체 상품을 제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키아는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 76%나 급증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6%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가구 전문점 이케아 매장 모습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가구 전문점 아이키아 매장 모습 [AFP=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