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S·월그린 등 26개 브랜드 포함…사용 중단 권고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무균성 문제로 310만병 이상의 점안액에 대해 전국 리콜을 발표했다.
FDA는 캘리포니아 포모나 소재 제약사 K.C. 파마슈티컬스가 생산한 점안액 311만1072병을 자발적으로 리콜했다고 밝혔다.
리콜 사유는 제조 과정에서 무균 상태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았을 가능성 때문이다. FDA는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미생물이 유입되지 않았다는 보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리콜은 인공눈물(Artificial Tears), 충혈 완화용 점안액 등 다양한 제품군을 포함하며, 총 26개 브랜드에 걸쳐 광범위하게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제품은 CVS, 월그린, 라이트에이드 등 주요 약국 체인과 크로거, 퍼블릭스 등 대형 유통망을 통해 판매됐다.
FDA는 현재까지 실제 감염 사례가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지만, 안전 기준이 충족되지 않은 만큼 예방 차원의 조치라고 강조했다.
리콜 대상 제품의 유통기한은 대부분 2026년 5월 또는 10월까지로 확인됐다.
보건 당국은 소비자들에게 즉시 해당 제품 사용을 중단하고, 보유 중인 점안액의 브랜드와 로트 번호를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로트 번호가 ‘AC’, ‘AR’, ‘LT’, ‘SU’, ‘RG’, ‘RL’, ‘SY’, ‘AT’로 시작하는 제품은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사용 후 눈 통증, 충혈, 시력 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안과 전문의 상담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제조사 및 유통업체의 환불 및 교환 절차는 구체적으로 안내되지 않았으나, 주요 판매처를 통한 대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