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코로나 신종변이용 개량 백신 승인

화이자·모더나 “BA.2.86·EG.5 변이에 효과”…이달 중 접종 시작할듯

화이자 로고
화이자 로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로나19 신종 변이에 대응하는 화이자-바이오앤테크(이하 화이자)와 모더나의 개량 백신이 미국 정부의 사용 승인을 받았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11일 최근 미국과 다른 나라에서 유행하는 오미크론 계열 신종 변이주에 초점을 맞춰 개량한 이들 백신을 승인했다.

접종 승인 대상은 12세 이상이며, 생후 6개월 이상 11세 이하에 대해서는 비상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이번 개량 백신이 최근 각국에서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BA.2.86과 또 다른 변이인 EG.5(별칭 ‘에리스’)에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측은 이달 안에 개량 백신의 출시를 예상한다고 밝혔고, 화이자와 모더나는 향후 수일 안에 사용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