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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조지아 중국계 업주 운영 공장 급습

paul 5 months ago 1 minute read

바토우카운티 바닥재 공장…중국 노동자 인신매매 혐의

조지아주 바토우카운티의 바닥재 제조업체 ‘웰메이드 인더스트리(Wellmade Industries)’가 노동 인신매매 혐의로 FBI와 연방·주·지역 수사기관의 합동 수색을 받았다. 수사당국은 수년간의 조사 끝에 공장주와 관계자를 체포했으며, 수십 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착취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 있다.

FBI 애틀랜타 지부는 26일 오후 연방 국토안보수사국(HSI), 조지아주수사국(GBI), 바토우카운티 셰리프국 등과 함께 웰메이드 인더스트리 공장에 대한 수색영장을 집행했다.

수사 결과, 중국 국적을 포함한 외국인 노동자들이 강제적이고 열악한 환경에서 저임금으로 일해온 정황이 드러났으며, 회사 측은 허위 정보와 협박을 통해 노동자들을 통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대표 주 첸(Zhu Chen)은 ‘노동 또는 성적 노예화 목적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됐으며, 그의 조카 지아이 첸(Jiayi Chen)도 같은 혐의로 바토우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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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공장의 전직 창고 관리자는 “직원들이 난방도 안 되는 공장에서 일했으며, 집 한 채에 12명씩 거주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두 교대로 나뉜 노동자들을 밴 한 대로 교체 수송하는 방식이었고, 전반적으로 끔찍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FBI는 최소 20명의 통역사와 피해자 전문 요원을 투입해 현장에 있던 수십 명의 노동자들을 외부 장소로 이송해 인터뷰를 진행 중이다. HSI에 따르면, 해당 업체에는 수백 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었고, 이 중 다수가 피해자로 추정된다.

FBI는 “이번 수사는 외국 국적자 착취 및 재정 범죄 의혹에 관한 것”이라며, “노동 인신매매 피해는 강요, 사기, 협박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일반 시민들에게도 제보를 당부하며, 관련 정보는 FBI 제보 사이트(tips.fbi.gov) 또는 HSI 제보 핫라인(877-4-HSI-TIP)으로 제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기자 사진

이승은 기자
eunice@atlantak.com
바닥재 공장 급습 장면/FBI 제공
바닥재 공장 급습 장면/FB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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