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서 현금 찾을 때 조심하세요”

도라빌 한인상가 인근 웰스파고은행서 무장강도

거액 탈취 후 출동한 경찰 치고 도주…긴급 수배

지난 15일 오후 5시30분경 도라빌 한인상가가 밀집한 지역인 뷰포드하이웨이(5772 Buford Hwy NE, Doraville) 웰스파고 은행 외부 ATM 기기 앞에서 무장강도가 이용 고객을 위협해 돈을 빼앗는 사건이 발생했다.

도라빌 경찰에 따르면 이 은행 ATM 기기에서는 지난 주말에도 동일범에 의한 강도사건이 발생했으며 용의자는 다넬 커닝험(26)으로 확인됐다.

커닝험은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제지하는 경찰을 치고 도주했다. 해당 경찰관은 다행히 손에 경상을 입었고 즉각 커닝햄의 차량을 추격했으며 커닝햄은 I-85 고속도로 남쪽 방향으로 도주하다 다른 차량에 추돌한 뒤 차를 버리고 도보로 경찰을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버려진 차량 안에서 여성 승객과 거액의 현금을 발견했으며 동승한 여성이 기소됐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커닝험을 공개수배하고 전화 770-455-1000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용의자 다넬 커닝험/Doraville Police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