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9일 ‘오퍼레이션 서던 슬로다운’…과속·난폭운전·핸즈프리 위반 단속
조지아를 포함한 동남부 5개주에서 다음 주 과속 집중단속이 실시된다.
여름 휴가철 장거리 운전이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경찰은 고속도로와 주요 간선도로에서 과속, 난폭운전, 음주운전, 산만운전, 안전벨트 위반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조지아주 교통안전국과 주·지역 경찰기관들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오퍼레이션 서던 슬로다운(Operation Southern Slow Down)’ 캠페인을 실시한다.
올해로 9년째를 맞는 이 캠페인은 앨라배마, 플로리다,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등 남부 5개주가 함께 진행하는 속도위반 단속 및 교통안전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13일 시작되며, 조지아에서는 오거스타, 콜럼버스, 링골드, 사바나 등지에서 교통안전 당국과 경찰기관이 단속 계획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후 경찰은 1주일 동안 주간고속도로와 주요 도로에서 과속 차량을 집중 단속한다. 단속 대상은 과속뿐 아니라 난폭운전, 부주의 운전, 음주운전, 조지아 핸즈프리법 위반, 안전벨트 미착용 등이다. 경찰은 단속 과정에서 확인되는 다른 교통법규 위반도 함께 적발할 방침이다.
운전자들은 특히 출퇴근 시간대와 휴가철 이동이 많은 고속도로 구간에서 속도 제한을 지키고, 휴대전화 사용과 차선 변경, 앞차와의 거리 유지에 주의해야 한다.
지난해 같은 캠페인 기간 남부 5개주에서는 490개가 넘는 법집행기관이 참여해 5만2990건의 과속 티켓과 경고를 발부했다. 이 기간 음주운전 체포는 1440건 이상, 난폭운전 경고와 티켓은 2230건 이상, 산만운전 관련 티켓과 경고는 3000건 이상이었다.
조지아에서는 지난해 캠페인 기간 주·지역 경찰이 운전자와 접촉한 과속 단속 사례가 1만3290건에 달했다. 230개가 넘는 조지아 법집행기관은 이 기간 음주운전 체포 501건, 핸즈프리법 위반 경고와 티켓 1875건 이상, 안전벨트 위반 경고와 티켓 2470건 이상을 보고했다.
교통당국은 과속이 단순히 벌금 문제가 아니라 사망사고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연방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2024년 미국 교통사망자의 약 30%는 과속과 관련이 있었다.
조지아 교통사고 자료에서도 속도 문제는 주요 위험 요인으로 나타났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조지아에서 발생한 치명적 교통사고 5건 중 1건은 속도가 관련된 사고였다.
특히 과속 피해는 과속 운전자 본인에게만 그치지 않는다. 조지아 교통안전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다중차량 속도 관련 사고에서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은 사람의 53%는 과속 운전자가 아니었다. 다른 운전자, 동승자, 보행자 등 무관한 사람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다.
경찰은 도로 위에서 과속 차량을 만나면 충분한 거리를 두고, 뒤차가 바짝 따라붙을 경우 무리하게 속도를 올리지 말고 안전하게 양보하라고 권고한다. 추월할 때가 아니라면 가장 왼쪽 차로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조지아 운전자들은 ‘무브 오버 법(Move Over Law)’도 지켜야 한다. 도로변에 비상등을 켠 경찰차, 소방차, 구급차, 견인차 등 긴급차량이 정차해 있을 경우 가능하면 차선을 바꿔 지나가야 하며, 차선 변경이 어렵다면 속도를 줄여야 한다.
오퍼레이션 서던 슬로다운은 2017년 과속으로 인한 사고와 사망을 줄이기 위해 시작됐다. 올해 캠페인은 NHTSA의 여름철 전국 캠페인 ‘Speeding Slows You Down’과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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