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만대 판매…하이브리드·전동화 모델 성장세가 실적 견인
기아 미국법인이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고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 미국법인은 1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6월 한 달간 미국에서 7만507대를 판매해 역대 최고 6월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판매는 43만727대로 전년보다 3% 늘며 역대 최고 상반기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 하이브리드·전동화 모델 성장세 뚜렷
6월 판매에서는 하이브리드와 전동화 모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가 전년 대비 165%,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114%, 셀토스가 56%, 카니발 하이브리드가 54%, 텔루라이드가 24% 증가하며 역대 최고 6월 판매 기록을 세웠다.
기아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187%, 전동화 라인업이 118% 성장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대상 판매도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주요 차종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136%,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34%, 셀토스는 30%, 카니발은 21%, 텔루라이드는 20%, 니로는 17%, K5는 11% 증가했다.
◇ 스포티지·텔루라이드·카니발 호조
모델별 판매량을 보면 스포티지가 6월 1만5995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상반기 누적 판매도 9만4907대로 기아 미국 판매를 이끄는 핵심 모델로 나타났다.
텔루라이드는 6월 1만1432대, 상반기 누적 7만3602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만1502대보다 20% 증가한 수치다.
카니발도 6월 6986대, 상반기 누적 4만68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3만3152대와 비교하면 21% 늘었다.
셀토스는 6월 6627대, 상반기 누적 3만2504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상반기 2만4939대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기 SUV EV9은 6월 1299대, 상반기 누적 7035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4938대보다 판매가 늘었다.
◇ 조지아 메타플랜트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생산
기아는 판매 실적 발표와 함께 스포티지 하이브리드가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HMGMA에서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HMGMA에서 생산되는 첫 기아 모델이자 첫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또 이 시설에서 세 번째로 생산되는 차량으로 기록됐다.
기아 미국법인 영업 담당 부사장 에릭 왓슨은 “기아의 기록적인 상반기 성과는 세단과 SUV를 아우르는 전 라인업에서 고르게 나타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동화 모델 간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가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 7월 올 뉴 셀토스 판매 본격화
기아는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왓슨 부사장은 7월부터 미국 전역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하는 올 뉴 셀토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밝혔다. 또 2027년형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 모델 라인업 확대, 올 뉴 EV3 출시 등을 통해 하반기에도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기아는 2027년형 텔루라이드 X-Pro와 2026년형 K4 해치백 GT-Line Turbo가 미 중서부 자동차 기자 협회(MAMA) 2026 스프링 랠리에서 각각 ‘가족용으로 가장 선호하는 패밀리 차량’과 ‘가장 선호하는 합리적 가격대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아 미국법인은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전역 약 800개 딜러망을 통해 가솔린,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다양한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