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개막 후 드론 36대 압수”…센테니얼 올림픽공원 임시 비행금지구역 위반
애틀랜타 센테니얼 올림픽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FIFA 팬페스트 상공에 드론을 띄운 남성이 연방 혐의로 체포됐다.
FBI 애틀랜타 지부는 지난주 FIFA 팬페스트가 개막한 이후 행사장 주변에서 모두 36대의 드론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대는 미국 내 체류 신분이 불법인 남성이 조종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당국에 따르면 멕시코 국적의 로렌조 로하스-마르티네스(37)는 FIFA 팬페스트 상공에 설정된 임시 비행금지구역에서 드론을 조종한 혐의로 체포됐다.
수사당국은 로하스-마르티네스가 행사장 인근 주차장에서 드론으로 팬페스트 현장을 촬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당국은 신분증을 확인한 뒤 그가 미국에 불법 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FBI에 따르면 로하스-마르티네스는 과거 미국에서 두 차례 추방된 전력이 있으며, 코카인 유통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센테니얼 올림픽공원은 월드컵 기간 애틀랜타 공식 FIFA 팬페스트 장소로 운영되고 있다.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행사장 주변에는 보안 강화를 위해 임시 비행 제한구역이 설정돼 있다.
FBI와 연방 항공당국은 월드컵 관련 행사장 주변에서 허가 없이 드론을 날릴 경우 압수와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