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LA~홍콩 매일 운항…A350 투입해 아시아 비즈니스 허브 복귀
델타항공이 7년 만에 홍콩 노선을 재개하며 아시아 주요 비즈니스·여행 허브로 복귀한다.
델타항공은 오는 6월6일부터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LAX)과 홍콩국제공항(HKG)을 잇는 매일 직항 노선을 새로 운항한다. 델타가 홍콩에 정기편을 운항하는 것은 2018년 10월 시애틀~홍콩 노선 중단 이후 약 7년 만이다.
이번 노선은 총 7260마일 구간으로, 에어버스 A350-900 항공기가 투입된다. 해당 항공기는 총 275석 규모로 운영되며, 델타 원 비즈니스 클래스 스위트 40석을 포함한 4개 객실 등급으로 구성된다.
로스앤젤레스발 홍콩행 DL5편은 매일 오후 11시30분 LAX를 출발해 이틀 뒤 오전 5시 홍콩에 도착한다. 홍콩발 로스앤젤레스행 DL6편은 오전 9시25분 홍콩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8시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다.
델타는 그동안 홍콩 직항 노선이 없어 승객들이 일본항공이나 대한항공 등 조인트벤처 파트너 항공사를 통해 도쿄나 서울에서 환승해야 했다. 이번 노선 재개로 델타 승객들은 미국 서부에서 홍콩까지 직항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델타는 LA~홍콩 노선에서 캐세이퍼시픽, 유나이티드항공과 경쟁하게 된다. 캐세이퍼시픽은 해당 노선에서 하루 최대 3편, 유나이티드는 하루 최대 2편을 운항하고 있다.
델타의 신규 취항으로 LA~홍콩 노선에는 주당 약 4300석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두 도시를 잇는 전체 직항 좌석 공급은 2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홍콩 노선 재개는 델타의 로스앤젤레스 허브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델타는 2026년 11월 밴쿠버 노선을 재개하고, 홍콩 노선 취항 다음 날인 6월7일부터는 LA~시카고 오헤어 노선을 하루 3회 운항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