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3명 발생 크루즈 집단 감염 여파…보건당국 “현재 증상 없어”
조지아주 보건당국이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 탑승객 가운데 조지아 주민 2명을 자택에서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
조지아 공중보건부(DPH)는 M/V 혼디우스(M/V Hondius) 크루즈선에서 하선한 조지아 주민 2명이 현재 주 내에 머물고 있으며,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권고에 따라 관찰 중이라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이들 2명 모두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하며 한타바이러스 감염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CDC는 7일 미국 일반 대중에 대한 감염 위험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집단 감염은 선박에서 발생한 첫 한타바이러스 사례로 알려졌다.
문제가 발생한 크루즈선은 지난 7일 아프리카 카보베르데를 출항해 스페인 카나리아제도로 향했다. 선내에서는 약 150명이 객실 격리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이번 집단 감염과 관련해 3명이 숨졌으며 총 8명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이 가운데 5명은 실험실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바이러스가 어떻게 선박 내부로 유입됐는지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는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Ushuaia) 지역에서 조류 관찰 활동을 했던 한 부부가 주요 감염 경로로 추정되고 있다.
또 집단 감염 사실이 확인되기 전 일부 승객들이 여러 기항지에서 이미 하선했는지 여부도 조사 중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당국은 감염 승객 접촉 가능성이 있는 62명 가운데 42명을 추적 조사했으며, 현재까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타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설치류 배설물에 오염된 공기를 흡입할 경우 감염되는 질병이다.
사람 간 전파는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 집단 감염에서는 안데스(Andes) 바이러스 계열을 통해 제한적 사람 간 전파 사례가 확인됐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전염병 대응 책임자는 “심각한 질병인 것은 맞지만 다음 코로나19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CDC는 현재 선박에 남아 있는 미국인 승객들에게 보건당국 지침을 따를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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