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mpIRA.gov’ 신설 지시…직장 플랜 해당 안되는 저소득층에 민간계좌 제공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장 내 은퇴연금이 없는 근로자들을 위한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행정명령을 통해 미국 내 개인이 민간 은퇴저축 계좌를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웹사이트 ‘TrumpIRA.gov’ 구축을 재무부에 지시했다.
이번 조치는 직장에서 401(k) 등 은퇴 플랜을 제공받지 못하는 약 5,000만명의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가 직접 연금 상품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민간 상품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핵심은 ‘세이버스 매치(Saver’s Match)’ 제도다. 이 제도는 2022년 도입된 법안을 기반으로 하며, 2027년부터 저소득 근로자의 은퇴 저축에 대해 최대 1000달러를 정부가 매칭 지원한다.
소득 기준은 개인 연소득 3만5000달러 이하이며, 단독 신고자는 최대 1000달러, 부부 공동 신고자는 최대 2000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2만500달러 이하 소득자는 최대 매칭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그 이상 구간에서는 단계적으로 축소된다.
이 지원은 401(k), IRA, 로스 IRA 등 다양한 은퇴 계좌에 적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모든 미국인이 저비용 IRA 계좌를 개설하고 연방 공무원 수준의 은퇴 플랜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특히 직장 플랜이 없는 근로자들에게 혁신적인 변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는 향후 의회와 협력해 이 매칭 제도를 중산층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25년 기준 약 5600만명의 미국인이 직장에서 제공하는 은퇴 플랜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번 정책이 실제 참여 확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