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모리대 연구 “비만, 암 유발 요인처럼 작용”…25~49세 증가세 뚜렷
비만과 체지방이 암 발생 위험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으며, 체중을 10% 이상 줄일 경우 관련 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3일 AJC에 따르면 에모리대학교 윈십 암연구소 연구진이 주도한 분석에 따르면 매년 신규 암 진단의 약 10%가 과체중과 비만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에 게재됐다.
연구를 이끈 종양학자 닐 아이엔가 박사는 체지방이 많을수록 인체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커지며, 비만이 암 발생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과체중 상태에서도 이러한 영향이 나타나며, 체중이 정상 범위라도 체지방 비율이 높으면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만 기준은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이며, 체지방률이 30%를 넘는 경우에도 암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방암과 대장암 등 비만 관련 암은 25세에서 49세 사이 성인에서 다른 암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비만이 만성 염증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암세포 성장이 촉진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만 상태가 오래 지속될수록 암 위험이 더 커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관찰 연구에서는 체중을 10% 이상 줄인 환자들이 비만 관련 암 발생률에서 일정 수준 감소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 감량은 약물 치료와 비만 수술 등을 통해 이뤄진 사례가 포함됐다.
다만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체중 감량 약물을 당뇨병과 비만 치료 용도로 승인했지만, 암 예방 목적의 사용은 승인하지 않은 상태다.
연구진은 기존에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활용되던 혈당, 지질 수치 등 검사 지표가 향후 암 위험 예측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체중 관리가 단순한 생활 습관 개선을 넘어 암 위험 감소와도 연결된다는 점에서, 환자들이 의료진과 함께 관련 위험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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