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 표준시 편입 추진…연 2회 시계 변경 중단 시도
조지아주에서 매년 반복되는 서머타임 변경을 중단하기 위한 새로운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23일 WSB-TV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주 의회는 ‘조지아 선샤인 보호법’(Georgia Sunshine Protection Act) 제정을 통해 서머타임을 사실상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법안은 조지아를 기존 동부 표준시에서 대서양 표준시로 편입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서양 표준시는 서머타임 적용이 없어 연 2회 시계를 조정할 필요가 없다.
이를 위해 법안은 연방 교통부 장관에게 조지아의 시간대 변경을 요청하고, 서머타임 기간 동안 시계를 1시간 앞당기는 조치를 적용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조지아 주의회는 이미 5년 전 서머타임을 영구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으나, 연방법상 의회 승인이 필요해 실제 시행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해당 법안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서명을 받았지만, 연방 의회 승인 절차가 남아 있는 상태다.
이번 법안은 이 같은 제약을 우회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됐다.
법안을 발의한 공화당 소속 보 해쳇 주상원의원은 주민들의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지아 주민 다수가 시계 변경에 지쳐 있으며, 서머타임과 표준시 중 어느 쪽이 더 나은지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의회가 서머타임 영구화를 승인할 경우 이를 따르겠다는 입장을 이미 정한 만큼, 이번 법안은 그 목표에 더 빠르게 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서양 표준시는 동부 표준시와 인접해 있으나 서머타임을 적용하지 않는다. 캐나다 일부 지역과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등이 해당 시간대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서머타임을 시행하지 않는 주가 일부 존재하며, 시간대 변경 없이 연중 동일한 시간을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