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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폭풍에 한인 교회·비즈니스도 영향권

paul 3 months ago (Last updated: 3 months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대형 교회 온라인 예배 전환…한인 상권은 제한 운영 속 필수품 수요 이어져

북부 조지아와 메트로 애틀랜타를 강타한 겨울폭풍의 여파로 애틀랜타 지역 한인사회도 주말 내내 긴장 속에 움직였다.

결빙과 정전 우려가 커지면서 한인 교회를 중심으로 예배 방식 변경이 잇따랐고, 한인 상권과 유통업계 역시 날씨 상황을 고려한 제한적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폭풍으로 애틀랜타 일대 도로 결빙 위험이 커지자 일부 한인 교회들은 주일 현장 예배를 취소하고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다.

아틀란타 벧엘교회(담임목사 이혜진)와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담임목사 손정훈) 등 대형교회들은 26일 주일 예배를 현장 대신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교인들의 안전을 우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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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일부 한인 교회들은 현장 예배를 예정대로 진행하거나, 예배 방식에 대한 공식 안내를 충분히 공지하지 않아 교인들 사이에서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날 현장 예배에 참석한 한 교인은 “큰 도로는 당장 얼음이 없어 보여도 주택가나 골목길에는 위험한 곳이 많다”며 “예배 참석을 위해 이동하다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데, 아직은 전반적인 안전 의식이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대형 유통체인과 한인 상권은 비교적 정상 운영을 유지했다.

한인 식품점과 미국 주요 유통체인들은 비상 물품과 식료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을 맞기 위해 문을 열었다. 한인타운 인근 월마트는 정상 영업을 이어갔고, 크로거와 퍼블릭스는 오전에는 정시에 개점한 뒤 오후 4~6시 사이 조기 폐점했다.

스와니 지역 아씨마켓에는 결빙이 본격화되기 전 필수 식품과 비상 물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아씨마켓 관계자는 “지역 고객들을 위해 정상적으로 문을 열었다”며 “다만 직원들의 출퇴근 안전도 함께 고려해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한인 비즈니스는 이날 안전을 이유로 휴업했지만, 식당과 카페 등은 제한적으로 영업을 이어갔다.

다만 방문 고객 수는 평소보다 크게 줄었으며, 이날 저녁부터 결빙이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예보가 나오면서 상당수 업소들이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영업을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당국은 최소 월요일까지 결빙 위험이 이어질 수 있다며 불필요한 외출과 야간 이동을 자제할 것을 거듭 당부하고 있다.

기자 사진

이상연 기자
paul@atlantak.com
25일 스와니 아씨마켓 주차장 모습. 평소보다 한가한 모습이지만 필수품을 찾는 고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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