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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한의사 성범죄 피해자 14명으로 늘어

paul 3 months ago (Last updated: 3 months ago) 1 minute read

도라빌 ‘일맥한의원’ 원장 추가 혐의로 다시 체포

조지아주 도라빌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던 한인 뮤 킴(Meu Kim, 한국명 김무곤, 70)씨가 성범죄 혐의로 재차 체포됐다.

당초 2명의 피해자가 신고한 사건이었으나, 경찰의 추가 제보 요청 이후 피해자가 대폭 증가하며 총 14명이 성범죄 피해를 주장하고 나섰다.

◇ 추가 피해자 잇따라… 총 14명 신고

8일 WSB-TV에 따르면 김씨는 도라빌 ‘Kim’s Acupuncture’(일맥한의원, 5269 Buford Highway NE)을 운영했으며, 경찰은 지난 2월 성추행 및 가중 성추행 혐의로 그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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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경찰은 2명의 피해자 진술을 확보한 상태였으나, 이후 경찰이 추가 피해자를 찾기 위해 공개적으로 제보를 요청한 결과 12명의 여성이 추가 신고하면서 피해자가 총 14명으로 늘어났다.

도라빌 경찰서 브라이언 해리스(Brian Harris) 부서장은 “이 사건은 환자의 신뢰를 악용한 약탈 행위”라며 “환자들은 치료를 받기 위해 방문했지만, 오히려 최악의 방식으로 배신당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까지 성적 접촉과 관련된 19건의 성추행(Sexual Battery) 혐의와 3건의 가중 성추행(Aggravated Sexual Battery) 혐의를 적용해 기소한 상태다.

◇ 업소 폐쇄… “전혀 몰랐다” 충격받은 고객들

김씨가 운영하던 한의원은 현재 영구 폐쇄(permanently closed) 상태로 표시되고 있으며, 법적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추가적인 영업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7일 저녁 한의원을 방문한 일부 고객들은 문이 잠겨 있는 것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고객은 방송에 “그가 체포된 줄 몰랐다. 문이 닫혀 있다는 것도 오늘 처음 알았다”고 말했으며, 그의 어머니 역시 “치료받는 동안 무방비 상태가 되는데, 이런 일이 발생했다니 충격적”이라고 전했다.

김씨는 2012년부터 조지아주 공인 침술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해당 한의원은 2016년부터 운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 추가 혐의 적용… 면허 정지 가능성

김씨는 지난 2월 11일 첫 체포 후 보석으로 풀려났으나, 3월 1일 추가 혐의가 적용되면서 다시 체포됐으며, 현재 디캡카운티 구치소(DeKalb County Jail) 수감 중이다.

또한, 조지아주 의료 면허 위원회(State Licensing Board) 역시 김씨의 면허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만약 위원회가 그의 혐의를 인정할 경우 침술사 면허 정지 또는 박탈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그의 보석 심리는 오는 25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후 법적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은 여전히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피해를 입었지만 신고하지 못한 피해자들이 있다면 용기를 내달라”며 지속적인 신고를 요청했다.

기자 사진

이상연 기자

paul@atlantak.com
일맥한의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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