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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LG엔솔과의 배터리 4공장 백지화…LG엔솔 “결정된 바 없다”

paul 1 month ago (Last updated: 1 month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GM, 4공장은 계속 추진…다른 파트너 후보와 협상 중

LG엔솔 “현재 논의중”…업계선 LG엔솔이 주도권 쥔 것으로 분석

LG엔솔 김동명 사장과 메리 바라 GM최고경영자(CEO)
LG엔솔 김동명 사장과 메리 바라 GM최고경영자(CEO)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와 LG에너지솔루션이 함께 추진했던 네 번째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계획이 백지화됐다고 미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네 번째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을 위한 GM과 LG에너지솔루션 경영진의 협상이 합의 없이 종료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다만 GM은 미국에 네 번째 배터리 공장을 세우겠다는 계획은 그대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GM은 LG에너지솔루션이 아닌 최소 1개 이상의 다른 합작 파트너 후보와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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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5년까지 북미지역에서 연간 100만 대의 전기자동차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GM 측은 “미국 땅에 네 번째 배터리 공장은 분명히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WSJ은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추가 투자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것이 협상 결렬의 원인 중 하나라고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GM 이외에도 스텔란티스와 혼다 등 주요 완성차업체와 합작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등 미국에 대한 투자가 최근 급격한 속도로 증가했다는 것이다.

또한 거시경제의 불확실성도 LG에너지솔루션이 추가 투자 결정을 주저하게 만든 요인으로 거론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얼티엄셀즈 4공장에 대해 양사는 현재 논의 중이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국내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안정적 배터리 공급을 원하는 GM 측이 4공장 건설을 강하게 요청했고, LG에너지솔루션은 4공장 계획을 공식 발표한 적이 없다”며 “이미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한 LG에너지솔루션이 앞서 1·2·3 공장 협상 때보다 훨씬 유리한 위치에 있어 논의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사로 둔 LG에너지솔루션 입장에선 굳이 GM에만 공급 및 투자 여력을 집중할 필요가 없기 때문으로 업계에서는 해석했다.

이를 두고 업계 안팎에서는 조인트 벤처(JV) 협상의 주도권이 국내 배터리 업계로 쏠리고 있음을 방증하는 사례라는 평가도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은 GM 외에도 지난해 혼다, 스텔란티스 등과 잇따라 JV 설립 계획을 발표했고, 최근에는 포드와 튀르키예에 JV를 설립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앞서 GM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19년 미국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 성장세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를 설립했다.

얼티엄셀즈는 오하이오주에 제1공장(35GWh 이상), 테네시주에 제2공장(35GWh 이상)을 건설 중이다. 제1공장은 지난해, 제2공장은 올해 양산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얼티엄셀즈는 지난해 말 미시간주에 배터리 3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제3공장의 생산 규모를 50GWh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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